사람에 대한 이해

또 다른 나

푯말 2012. 5. 8. 12:21

사람은 원래 누구인가에게, 혹은, 무엇인가에게 억눌리기 몹시 싫어한다.

하지만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조금도 억눌리지 않을 수는 없는데, 그러니 모든 사람들에게는 ‘순수한 나(我)’와 ‘억눌린 나(我)’가 언제나 동시에 존재한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

그런데 이 두 가지의 ‘나(我)’ 중에서 ‘억눌린 나(我)’가 커질수록 사람은 점점 더 심각한 온갖 정신문제에 시달리게 된다.

그 반면, ‘순수한 나(我)’가 커질수록 점점 더 온갖 정신문제에서 자유롭게 되는데, 그러니 정신문제에서 자유롭게 되기 위해서는 ‘순수한 나(我)’를 최대한 많이 회복해야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