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을 통제 못하는 장기하
2012. 10. 23. 12:00ㆍ사람에 대한 이해/유명한 사람들 이야기
과거 2년 동안 드럼 치는 연습을 하면서 생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왼손이 꽉 쥐어지는 증상에 오랫동안 시달리고 있다는 가수 장기하.
이처럼 왼손을 통제할 수 없다보니 그는 드럼이나 기타 등의 악기연주를 못하게 된 것은 물론, 타이핑을 할 때나 단추를 잠글 때도 어려움을 겪는 등 일상생활이 적지 않게 힘들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주먹을 꽉 쥐는 것은 화가 나거나 긴장하는 등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가 됐을 때 아주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
그렇다보니 마음속의 불안감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는다면 이 같은 현상이 자신도 모르게 아예 몸에 밸 수도 있다.
즉, 자신이 통제할 수 없을 만큼의 심각한 정신문제로 악화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니 이 같은 증상이 생겼다면 먼저 충분히 마음속에 잔뜩 쌓여있는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것이 순서.
따라서 장기하는 이러한 노력을 하지 않았던 까닭에 현재 자신의 왼손을 통제할 수 없게 됐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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