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12. 01:28ㆍ정신문제 이야기/우울증 바로 알기
무엇인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 채 쩔쩔매는 사람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정신적인 현상 중 한 가지인 우울증.
그래서 사람이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것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만큼의 문제해결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물론, 그중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결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도 분명히 있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스스로 노력한다면 의외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엄청나게 많이 있는 것이 사실.
그러니 더 이상 우울증에 시달리고 싶지 않다면 당연히 가장먼저 필요한 만큼의 문제해결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다.
하지만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의 문제는 오직 우울증뿐이라고 생각하는 등, 자신의 문제가 정확히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허다하며, 심지어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사람도 결코 적지 않게 있다.
당당하게 ‘나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말할 정도로.
이처럼 자신의 현실을 몰라서야 사람이 자신에게 필요한 문제해결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수 있을까?
또,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고 해도, 괴로운 현실이 싫다면서 그저 술을 마시거나 여행이나 다니는 등 엉뚱한 노력만 잔뜩 하면서 마냥 자신의 문제를 외면하거나 무시하는 사람도 허다하며, 정신과의사 등의 자칭 전문가들을 찾아가거나 항우울제 등의 약이나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이런 형편이다 보니,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사람들 중에서 필요한 문제해결능력을 갖추려 노력하는 사람을 발견하기 엄청나게 힘든 것이 현실.
이렇듯 정작 해야 할 노력은 않은 채 엉뚱한 노력만 잔뜩 하니 계속해서 문제에 시달릴 수밖에 없고, 이런 형편이니 몇 년째, 혹은, 몇 십 년째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람이 결코 적지 않게 있을 수밖에.
따라서 사람이 우울증에 시달리는 진짜 이유는 자신의 현실을 제대로 모르다보니 필요한 문제해결능력을 갖추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 진짜 이유 역시 이처럼 자신의 현실을 제대로 모르다보니 필요한 문제해결능력을 갖추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MBN <천기누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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