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13. 11:36ㆍ세상 살기/검증합시다!
결혼상대자를 결정하는 데 있어 숙명, 즉, 부모 등의 성장배경보다 기질이나 취향, 혹은, 지성 등 개인의 후천적 특성을 더욱 중요시해야한다고 말하는 시인 김갑수.
먼저, 성격이나 취향 등 사람의 후천적 특성은 가장먼저 부모 등 가족에게서 어떤 영향을 얼마나 많이 받았는가에 따라서 차이가 생기게 된다.
즉, 부모 등 가족에게서 나쁜 영향을 많이 받으면 사람은 나쁜 성격을 갖게 되는 등 나쁘게 변화하며, 좋은 영향을 많이 받으면 사람은 좋은 성격을 갖게 되는 등 좋게 변화되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성장배경 등 선천적 요인을 무시한 채 오직 개인의 후천적 특성만을 기준으로 결혼상대자를 결정했다가는 자칫 매우 불행하게 될 수 있으며, 실제로도 이런 사람들은 아주 수두룩하다.
이에 대해서는 불화가 심한 부부들을 살펴보면 곧 알 수 있는데, 현실은 이렇건만 결혼상대자의 성장배경보다 개인적 특성을 더욱 중요시하자고 말하다니.
따라서 김갑수의 말은 사람에 대한 공부가 안 돼 있는 까닭에 아주 그럴 듯하게 순진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나쁜 영향을 잔뜩 받았다고 해도, 사람 스스로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자신을 좋게 변화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정신문제에 매우 오랫동안 시달렸는데도 자신을 제대로 고치려 노력하는 사람이 극히 드물다는 사실로 쉽게 알 수 있듯이, 부모 등 가족에게서 받은 나쁜 영향에서 벗어나려 노력하는 사람은 만나기 몹시 힘든 것이 현실.
그러니 김갑수의 말대로, 선천적 배경보다 후천적 특성만을 위주로 결혼상대자를 선택했다가는 매우 오랫동안 몹시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기 매우 쉽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MBN <황금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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