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13. 14:56ㆍ정신문제 이야기/여러 가지 정신문제
밧줄이나 스카프로 자신의 목을 조른 상태에서 자위를 하거나 성기를 자해하면서 자위를 하는 등, 도구를 이용해서 매우 위험한 방법으로 성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
이 같은 위험한 방법이 아니면 성적으로 흥분하기 매우 힘들다보니 이같이 하는 것인데, 이 같은 사람들을 흔히 자기색정 욕구에 시달린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이 같은 자기색정 욕구를 충족시키다가 실수로 죽은 사람이 여러 명 있으며,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정도는 아니라고 해도, 이와 비슷한 사례의 사람이 우리나라에도 결코 적지 않게 있는 것이 현실.
“어린 시절, 심한 변비로 병원에서 관장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왠지 쾌감을 느꼈는데, 20대 후반이 된 지금은 여성에게 관장을 해주고 싶은 욕구를 느낍니다. 그래서 언제인가 여자 친구에게 억지로 관장시키고, 화장실을 가지 못하게 한 채 그녀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그때 저는 극도의 성적인 흥분을 느꼈어요. 그 뒤부터 더욱 여자 친구에게 관장을 해주고 싶다는 욕구에 시달립니다.”
즉, 몹시 괴로운 상태에서 느꼈던 시원함 때문에 같은 상태에서의 성적인 흥분을 추구하게 됐으며, 이 때문에 남에게도 강제로 자신과 같은 성적인 흥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욕구를 느끼게 됐다는 것인데, 이는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의 경험이 성욕 등 사람의 욕구에 매우 다양하고도 강력한 영향을 주기 때문.
어린 시절에 동성애자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충격을 이기지 못해 결국 동성애자가 됐다거나, 혼자 방치된 상태에서 있었던 동성과의 성적인 접촉이 원인이 돼 결국 동성애자가 됐다는 사람들도 바로 이런 경우이다.
따라서 자기색정 역시 정신문제의 한 가지 유형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JTBC <탐사코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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