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을 품고 다니는 왕따
2013. 1. 14. 09:43ㆍ양육과 교육/위험한 부모
중학교 때부터 학교에서 끊임없이 집단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한 남자 고등학생.
이 정도라면 자신을 보호할 수 있게 호신술을 가르치는 등 무엇인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부모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겠건만, 아이의 엄마는 심지어 웃으면서 아들이 무턱대고 참기만 바란다.
뿐만 아니라, 견디다 못 한 아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칼을 갖고 다니는 것을 보고도 오히려 아들을 나무라는 그녀.
가정형편이 너무 힘든 등 능력이 부족한 까닭에 마땅한 대책을 마련할 수 없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렇지도 않으면서 이토록 무관심할 수 있다니.
도대체 이 짐승만도 못한 엄마는 집단괴롭힘에 시달리는 아들에게 무엇을 바라는 것일까?
엄마가, 부모가 이 모양이니 심지어 부모와 함께 외출할 때도 칼을 갖고 가야겠다 생각할 만큼 엄청난 불안감에 시달릴 수밖에.(사진 : SBS <SBS스페셜> ‘학교의 눈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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