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허그를 해코지로 여기는 아이들
2013. 3. 30. 11:12ㆍ양육과 교육/위험한 부모
남편이 아무 때나 자꾸 뒤에서 끌어안아 몹시 괴롭다고 투덜대는 개그맨 박수림.
그래서 짜증을 자주 냈다는데, 그러자 그녀의 둘째아이는 아빠가 엄마를 끌어안는 것을 해코지하는 것으로 여기게 됐다고 한다.
심지어 큰아이는 엄마를 해코지하는 아빠에게 보복하려 덤비더라고 말하는 그녀.
즉, 남편의 습관과 이에 대한 자신의 거부반응 때문에 부모의 다정한 행위에 대해 아이들이 왜곡된 생각을 하게 됐다는 것인데, 특히 자식은 부모의 반응에 따라서 생각하니 이같이 될 수밖에.
성인들도 곧잘 상대의 반응에 따라서 생각하건만, 아직 어린아이들이야 오죽할까.
더구나 한번 자리 잡은 왜곡된 생각은 바로 잡기도 몹시 어려운 것이 현실.
따라서 그 이유가 무엇이든지 상관없이, 자녀 앞에서는 감정 표현을 최대한 조심하는 것이 왜곡되게 생각하지 않게 만드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사진 : 채널A <웰컴 투 시:월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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