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살하는 아내, 묵살되는 남편
2012. 6. 2. 13:30ㆍ결혼이야기/위험한 결혼
가벼운 외출 옷차림 때문에 서로 입씨름을 하는 한 부부.
하지만 묵살당한 남편은 결국 아내의 의견에 따르고 만다.
그런데 이렇게 대수롭지 않은 문제에도 묵살당한다면 사람은 아예 자신의 생각을 말할 의지를 잃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편견과 선입견 때문에 남편을 묵살한 아내는, 무엇이 문제인지도 아예 생각하지도 않은 채 오히려 남편이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다면서 몹시 섭섭해 한다.
이런 형편이니 남편은 몹시 억울할 수밖에 없는데, 그러나 엉뚱하게 방송제작진은 피해자인 남편에게 더욱 분발해서 개선될 것을 요구한다.
정작 이해받고 위로받아야할 사람은 바로 남편이건만.
이렇게 온통 가해자 편만 드니 세상 살기 참 더럽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사진 : EBS <달라졌어요> ‘부부가 달라졌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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