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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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선생님의 지나친 배려
이제 겨우 중학교 2학년인 학생들이 모두 교사의 지시대로 잘 따라 하기는 몹시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한 교사. 그래서 심지어 문제를 못 푸는 학생들에게는 한 명 한 명 찾아가 아주 친절하게 답까지 가르쳐준다고 하는데, 하지만 이렇게 되다보니 마음 편하게 장난을 치거나 휴대전화를 갖고 노는 등 학생들이 수업시간에도 집중을 못하게 됐다고 한다. 물론, 그녀의 말처럼, 이제 겨우 중학교 2학년인 학생들 모두가 교사의 지시대로 잘 따라 하기는 몹시 힘든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그에 앞서, 수업시간에도 학생들이 마음 편하게 장난을 치거나 휴대전화를 갖고 놀 만큼 무질서하다는 것은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지켜야할 기본적인 원칙도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다시 교사로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
2012.12.13 -
외동의 일반적인 특징
형제가 없다보니 부모의 사랑을 고스란히 독차지할 수 있는 외동아들이나 외동딸. 하지만 외동은 누구의 위로도 받지 못한 채 부모 모두에게 일방적으로 계속해서 상처를 받을 수도 있으며, 부모 모두를 혼자 부양해야할 수도 있는데, 그렇다보니 외동의 가장 큰 특징은 한편으로는 엄청난 외로움에 시달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엄청난 책임감에 시달리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언뜻, 맏이인 듯싶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막내인 듯싶은 외동이 흔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 따라서 외동아들이나 외동딸에게는 맏이만큼의 의무감이나 막내만큼의 귀여움은 바라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TV조선 캡처)
2012.12.12 -
성범죄자의 특징 2
성폭력범은 자신보다 강한 느낌을 주는 여자는 오히려 피한다고 말하는 한 형사. 성폭력범은 성장과정에서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리면서 남자는 불편하게 여기게 된 반면, 여자는 만만하게 여기게 된 사람들의 한 가지 유형이다. 즉, 어떤 방법으로든지 여자를 해코지하고 싶다는 욕구에 시달리게 된 사람들의 한 가지 유형인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욕구에 시달린다고 해서 반드시 모든 여자들을 해코지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왜냐하면, 나이나 외모 등 이들이 실제로 만만하게 여기는 여자는 차이가 있으니. 또, 만만하게 여기는 유형의 여자라고 해도, 쉽게 해코지하지 못할 만큼 강하다고 여겨지거나 해코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질 만큼 몹시 불쌍하게 보이는 여자는 꺼리는데, 그러니 각종 성폭력범에게는 어설프게 저항하..
2012.12.07 -
성범죄자들의 특징 1
성폭력범들은 모범수로 인정받을 만큼 교도소에서 얌전하게 생활한다는 한 형사. 성폭력범은 성장과정에서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리면서 남자는 불편하게 여기게 된 반면, 여자는 만만하게 여기게 된 사람들의 한 가지 유형이다. 즉, 어떤 방법으로든지 여자를 해코지하고 싶다는 욕구에 시달리게 된 사람들의 한 가지 유형인 것이다 그렇다보니 이런 사람들은 흔히 남자와 함께 있기 꺼리며, 그중에는 어쩔 수 없이 남자와 함께 있게 되면 심지어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할 만큼 스스로 잔뜩 주눅이 드는 사람도 아주 흔한데, 그러니 남자들만 있는 교도소 안에 갇히게 되면 당연히 얌전하게 생활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사진 : JTBC 캡처)
2012.12.07 -
의도와는 다른 결과
한 학생과의 사건을 통해, 의도가 좋다고 해서 반드시 결과까지 좋을 수는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한 교사. 아무리 의도가 좋다고 해도, 어떻게 실행할지 방법론도 함께 생각하지 않으면 이 같은 시행착오를 겪기 매우 쉬운데, 그러니 이 교사는 방법론을 충분히 생각하지 않았던 까닭에 이 같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프로기사 등 바둑애호가들이 흔히 ‘수순이 중요하다’ 말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 그런데 그에 앞서,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 더구나 아직 나이가 어리거나 정신적으로 충분히 성숙하지 못했다면 더욱. 그렇다보니 말 한마디, 행동 한 가지만 정확하지 못해도 윗사람은 곧 의심받을 수 있는 등 아랫사람이 잔뜩 오해하게 만들기 매우 쉬운데, 이 같은 ..
2012.12.06 -
악플러, 어떻게 해야 할까?
상습적으로 악성댓글을 다는 자신이 정상이 아님을 이미 알고 있다는 한 악플러. 그래서 ‘이러지 말아야지’ 생각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악성댓글을 달게 된다는데, 그러면서 그는 악성댓글에는 아예 대꾸를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뭇사람들의 기분을 나쁘게 만들려고 악성댓글을 달았건만, 아무도 대꾸를 않으면 사람들이 불쾌함을 느꼈는지 알 수 없고, 이렇게 되면 결국 악성댓글을 다는 데에 흥미를 잃을 수밖에. 따라서 악플러들에게는 철저한 무시와 외면이 특효약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비단 악플러뿐 아니라, 여느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사진 : EBS ‘인터넷 폭력 예방 프로젝트’ 캡처)
201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