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과 교육/위험한 부모(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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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육아를 하는 이유
이미 80만 원짜리 유모차를 사용하고 있건만, 300만 원 대의 고급 유모차에 자꾸 눈길이 가다보니 또 사고 싶다는 한 엄마. 그런데 그녀는 명품으로 육아를 하고 싶은 이유를 갑자기 “그렇게 하고 싶지 않지만, 주변사람들이 자꾸 그렇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분명히 남들이 갖고 있는 고급 유모차에 스스로 휘둘린다고 고백했으면서도 엉뚱하게 주변사람들을 탓하다니. 이처럼 필요에 따라 말을 바꾸는, 즉, 주관이 없어 오락가락 말하는 엄마가 과연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사진 : JTBC 캡처)
2013.04.18 -
패륜아의 아버지와 엄마
오랫동안 자신의 부모를 괴롭힌 친가가족들에게 마구 흉기를 휘둘렀다는 한 남자. 그런데 그의 아버지는 그가 가족끼리의 갈등에 끼어들지 못하도록 말렸다고 한다. 이와는 달리, 아들에게 자신의 억울함과 서러움을 모두 호소했다는 그의 어머니. 과연, 이런 아버지와 어머니의 전혀 다른 태도는 그의 끔찍한 범행에 어떤 영향을 줬을까? 과연, 그는 누구 때문에 그토록 잔인한 패륜아가 됐을까?(사진 : JTBC 캡처)
2013.04.16 -
딸 잡아먹은 엄마의 선택
30대가 된, 상냥하고 애교도 많던 막내딸이 고3과 재수생 시절을 겪으면서 건강을 걱정해야할 만큼 이상하게 변했다고 걱정하는 한 엄마. 하지만 그녀의 딸은 어린 시절부터 지독한 편애와 엄마의 잔소리에 시달리다보니 자신이 이처럼 변했다고 털어놓는다. 그렇다면 가장먼저 딸과의 관계를 개선하려고 노력해야겠건만, 엉뚱하게 찾아갔던 점쟁이의 말에 속아 2천만 원이나 들여 굿을 했다는 이 엄마. 그런데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고 푸념을 늘어놓는데, 굿을 하는데 썼다는 2천만 원을 딸에게 줬어도 그녀는 지금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을까? 만약 2천만 원을 받았어도 그녀의 딸은 계속해서 마냥 엄마만, 부모만 원망할까? 이처럼 자식을 잡아먹는 부모들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도통 이해할 수 없는 선택만 계속한다.(사진 :..
2013.04.10 -
귀머거리 엄마의 말년
40여 년 동안 홀로 힘들게 키운 두 아들에게 버림을 받았다며 울먹이는 한 노모. 그런데 그녀의 아들들은 노모가 자식들의 말을 도통 듣지 않은 채, 사사건건 그저 자신의 생각만 일방적으로 강요한다고 투덜댄다. 즉, 노모가 원래부터 귀머거리라는 듯 자식들의 말은 아예 듣지도 않은 채, 그저 순종만 강요했으며, 이런 노모 때문에 결혼까지 못하게 돼 결국 늙은 노모를 홀로 버려두고 떠났다는 것인데, 실제로 겨우 마련된 대화의 자리에서도 그녀는 고생한 과거의 이야기만 끊임없이 늘어놓을 뿐, 40대 중반이나 된 아들의 말은 아예 들을 생각조차 않는다. 그런데도 문제는 오직 자식들에게만 있다면서 계속해서 두 아들만 원망하는 그녀. 따라서 이 노모는 부모로서 먼저 자식들을 이해할 생각은 않은 채, 능력조차 없는 자식..
2013.04.10 -
어린 자녀에게 매맞는 부모
4년째나 성격이 몹시 거친 중학교 1학년인 아들과 초등학교 6학년인 딸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고 있다는 한 부모. 그렇다면 이들의 자녀는 최소한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부모에게 폭언을 퍼붓고 폭행을 휘두르기 시작했다는 말이 될 것인데, 하지만 사람이 대략 10살 때까지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부모의 말을 거역하기도 몹시 어렵다. 현실은 이런데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부모에게 폭언과 폭행을 계속했다니. 그런데 주변사람들은 이들 부모가 양육과 훈육은 하지 않은 채, 그저 자녀와 싸울 뿐이라고 말한다. 즉, 부모가 어른으로서의, 부모로서의 역할은 하지 않은 채, 그저 자녀를 이기려고 한다는 것인데, 실제로 툭하면 어린 두 자녀를 이기겠다고 폭언을 퍼붓고, 폭행을 휘두르는 남매의 엄마. 더구..
2013.04.06 -
성질 더러운 엄마들의 운명
며느리의 이간질 때문에 효자였던 아들과 멀어졌다고 원망을 늘어놓는 한 어머니. 하지만 효자라는 그녀의 아들은 심한 고부갈등과, 자신의 어머니가 고생담을 잔뜩 늘어놓으면서 보상받기만 바라는 까닭에 외면하게 됐다고 밝힌다. 이에 자신의 어머니 역시 분명히 적지 않게 문제가 있다고 털어놓는 그녀의 딸. 그렇다면 그녀는 지나치게 아들에게 순종을 강요하다 결국 버림을 받았다는 말이 될 것인데, 이런 것이 우리나라의 적지 않은 엄마들이 스스로 선택한 운명이라고 말할 수 있다.(사진 : MBC 캡처)
2013.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