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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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귀머거리 래퍼의 고민
어린 시절, 심하게 귓병을 앓다가 반드시 보청기를 사용해야할 만큼 청력이 몹시 약해졌다는 한 남자 대학생. 당시,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가 되자 그는 2년 동안이나 친구들로부터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한다. 즉, 2년 동안이나 친구들에게 차별을 당했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그는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에 오래도록 시달렸다고 한다. 그러다가 대학교에 들어가 랩 음악을 시작한 뒤, 자신을 향해 환호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동안의 정신적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그러면서 다시 뭇사람들과 자신 있게 어울릴 수 있게 됐다는 그. 하지만 그러는 사이에 귀의 상태가 너무 악화된 까닭에 의사로부터 음악을 당장 그만두라는 간곡한 권유를 받았다는 그는, 귀가 멀더라도 뭇사람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
2012.10.02 -
소심한 여자의 남자
너무 소심해서 반드시 해야 할 말도 못한 채 그저 속으로 끙끙 앓는다는 한 여자. 다혈질 성격인 남자가 사귀자고 했을 때도 거절을 못해 억지로 사귀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데이트를 할 때도 전혀 거절을 못한 채 다혈질 성격인 남자친구에게 억지로 질질 끌려 다녔다는 그녀. 자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니 심지어 마음에 안 드는 사람에게 질질 끌려 다닐 수도 있는 것은 매우 당연한데, 이처럼 자신이 소심하다고 핑계대면서 반드시 해야 할 말조차 안하다가는 남들에게 질질 끌려 다니기 매우 쉽다. 실제로 소심하다는 여자들 중에는 자신의 마음대로만 하려는 남자에게 평생 동안 일방적으로 질질 끌렸다는 사람들이 수두룩한 것이 현실. 그중에는 몹시 못된 남자를 만나 완전히 망가졌다는 여자도 결코 적지 않게 있..
2012.09.19 -
말 못하는 여자
너무나 소심해서 거부를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택배도 못 받는 등, 반드시 해야 할 말조차 하지 못한 채 그저 속으로만 끙끙 앓는다는 한 여자. 심지어 싫다는 말을 못해서 억지로 사귄 남자친구와 하기 싫은 데이트를 억지로 했을 정도라는데, 오죽하면 방광염이 생길 정도로 마냥 끙끙대기만 한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대신 나선 친구가 욕까지 먹으면서 그녀의 문제를 해결해줄 정도라고. 그런데 이 정도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은 곧 매우 오랫동안 가족 등 주변사람들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어린 시절에 부모님이 이혼한 뒤에 위축되어 점점 입을 닫게 됐다는 그녀. 특히, 그 과정에서 ‘내가 아무리 말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생각하게 되면 더욱 이같이 되기 쉬..
2012.09.18 -
꿈이 없는 아들
어린 시절부터 아무런 꿈이나 의욕도 없이, 그저 적당한 대학을 졸업하고 적당한 직장에 취직해 혼자 독립한 뒤 컴퓨터게임이나 즐기면서 마음 편히 살고 싶다는 한 고등학교 3학년의 남학생. 친구들과는 달리, 그는 이성이나 연애에도 관심이 없을 정도로 몹시 무기력하다. 심지어 모두들 칭찬하는 자신의 노래실력을 개발하겠다는 생각조차 못하는 정도. 무기력하니 의욕이 없고, 의욕이 없으니 꿈이 없는 것은 매우 당연한데, 이 같은 현상은 어린 시절부터 가족 등의 주변사람들로부터 일방적으로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린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아주 대표적인 현상. 즉, 오랫동안 일방적으로 잔뜩 상처받고 억눌리다보니 몹시 지쳐 무기력하게 되고 의욕이 사라지게 됐으며, 이 때문에 미래에 대한 꿈을 꾸지 못하게 된 것이다...
2012.09.18 -
주책떠는 이영자
아버지로부터 사랑은커녕 오히려 잔뜩 상처만 받았다 푸념하는 17살 여학생에게 아버지를 이해하고, 아버지에게 좀 더 순종하라고 말하는 개그우먼 이영자. 이해는 자식이 받아야하건만, 오히려 거꾸로 자식에게 부모를 이해하라 말하다니. 그 이유가 무엇이든지 상관없이, 이런 말을 들으면 자식은 더 큰 상처만 받는다. 더구나 이런 말을 자주 들으면 자식은 ‘내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나?’ 등으로 잔뜩 왜곡된 생각을 하는 것과 동시에 ‘나는 누구에게도 위로를 받지 못하는구나’ 등으로 서러움만 잔뜩 느끼게 되는데, 그런데도 우리나라에서는 그저 자식에게만 부모를 이해하라 요구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은 것이 현실. 그중에는 이영자처럼, 툭하면 어린 시절부터 부모에게 잔뜩 상처를 받았다고 몹시 서러워하는 사람들도 수두룩..
2012.09.18 -
스릴을 위해 오토바이를 타는 여자
어깨가 모두 탈골되고, 십자인대가 파열됐으며, 또, 발가락이 부러지고, 얼굴까지 다 쓸려 두 달씩이나 병원 신세를 졌으면서도, 출근 때는 물론, 날마다 새벽까지 오토바이를 탄다는 한 여성. 하지만 그녀는 겁을 내기는커녕 긴장감만 만끽할 수 있다면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갈 만큼 큰 사고를 당하더라도 더욱 위험하게 오토바이를 탈 것이라고 말한다. 아무리 재미있는 일이라도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조심하는 것이 당연하건만, 긴장감만 만끽할 수 있다면 이제까지보다 더욱 크게 다치거나 죽는다고 해도 괜찮다니. 이 정도라면 긴장감을 만끽하겠다는 핑계로 크게 다치거나 죽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해야 훨씬 정확할 듯싶은데, 마약에 스스로 중독된 사람들만으로도 알 수 있듯이, 매우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
2012.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