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무시하는 아들

2012. 8. 9. 15:48연애이야기/위험남녀

나름대로는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몇 십 년째 같은 내용의 오해 때문에 아내에게 지겹도록 시달리고 있다는 한 남편.

그는 자신이 영원토록 아내의 오해로부터 결코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체념한다.

하지만 ‘엄마 같은 여자와 결혼하면 나도 몇 십 년 동안 같은 오해에 시달릴 수 있다’ 생각하기는커녕 “그냥 참고 있으면 나아질 것”이라며 무턱대고 아버지에게 가만히 있을 것을 요구하는 그의 아들.

즉, 그의 아들은 몇 십 년째 직접 목격하고 있는 정보를 무시하다보니 아버지에게 이같이 말한 것인데, 이같이 정보를 무시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부모의 왜곡된 삶을 답습하기 매우 쉽다.(사진 : EBS <달라졌어요> ‘부부가 달라졌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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