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을 하기에 앞서

2012. 10. 8. 13:31연애이야기

아직 짝이 없는 미혼남녀가 소개팅을 하거나 맞선을 보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바로 이성을 만나기 위함.

그렇다보니 이때는 가장 기본적으로 상대가 확실히 ‘남자를 만났다’, 혹은, ‘여자를 만났다’ 생각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기대를 만족시켜주지 못한다면, 아무리 열심히 준비했다고 해도 상대로부터 고작 ‘외모가 뛰어난 사람을 만났다’, ‘돈이 많은 사람을 만났다’, 혹은, ‘재미있는 사람을 만났다’ 등의 무엇인가 아쉬운 소리나 듣게 되기 십상.

즉, 분명히 남자이면서도, 혹은, 분명히 여자이면서도 상대에게 결코 사람 이상의 대우는 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심지어 ‘남자도 아니다’, 혹은, ‘여자도 아니다’ 등의 불평을 듣게 될 수도 있다.

결국 이런 꼴이 된다면 그동안의 노력이, 그동안의 투자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그런데 상대가 ‘이성을 만났다’ 생각하게 하려면 가장먼저 자신이 갖고 있는 매력, 즉, 남자만 갖고 있는 매력, 혹은, 여자만 갖고 있는 매력부터 보여줘야 한다.

이 같은 이성적인 매력을 먼저 보여줘야 상대는 안심하고 ‘남자를 만났다’, 혹은, ‘여자를 만났다’ 생각하게 될 것이니.

그리고 상대에게 남성적인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먼저 남자로서의 자신감을 갖고 있어야하며, 상대에게 여성적인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먼저 여자로서의 자신감을 갖고 있어야한다.

이 같은 자신감을 갖고 있지 못하다면 심지어 자신이 남자라는 사실을, 여자라는 사실을 마냥 감추려고 하게 될 수도 있으니.

따라서 소개팅을 하거나 맞선을 보기 위해서는 가장먼저 남자로서의, 여자로서의 자신감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물론, 여자마다, 또, 남자마다 만나고 싶어 하는 이성은 각기 다르다보니 남자라는 생각을, 여자라는 생각을 확실히 하도록 했다고 해서 반드시 소개팅이나 맞선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상대로 하여금 ‘남자를 만났다’, 혹은, ‘여자를 만났다’ 생각을 명확하게 하지 못하게 한다면 심지어 모든 이성들에게 평생 동안 남자로서의, 혹은, 여자로서의 대우는 아예 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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