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가 명확하지 않은 말에 대하여

2012. 11. 2. 01:46세상 살기

KTX의 부분 민영화를 주제로 실시된 두 모의설문조사에 나타난 서로 다른 결과.

이를 통해 똑같은 내용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서 사람들의 반응이 전혀 다를 수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 같은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고속철도’나 ‘경쟁체제 도입’이라는 표현의 의미가 명확하지 않아 사람들이 흔히 자신의 마음대로 유리하게 해석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명확한 의미를 알 수 없는 까닭에 자신의 마음대로 해석할 수 있는 말은 명확한 의미를 알기 위해 노력하거나 판단을 뒤로 미루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

마음대로 해석했다가는 심지어 독약인 말도 보약이라고 알아들을 수 있으니.(사진 : EBS <다큐프라임> ‘킹메이커’ 캡처)


'세상 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혼기념일 VS 간부와의 회식  (0) 2012.11.13
난처한 사람과의 동행  (0) 2012.11.08
선택의 요령  (0) 2012.10.31
선물의 기본요령  (0) 2012.10.17
환자에 대한 의사들의 생각  (0) 2012.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