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란?

2012. 11. 11. 14:00정신문제 이야기/우울증 바로 알기

자살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 최근에는 속칭 묻지 마 범죄의 주된 원인으로도 꼽히는 등, 매우 위험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는 우울증.

그런데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사람들은 모두들, 그에 앞서, 각기 무엇인가 문제에 잔뜩 시달리고 있었다고 말한다.

경제적으로 몹시 힘들어서, 배우자나 자식이 속을 썩여서, 혹은, 몸이 너무 아파서 등등.

정신과의사들이 흔히 우울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말하는 이유가 이 때문.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문제라면 어린 시절에 부모 등 가족으로부터 오랫동안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부모에게 오랫동안 잔뜩 억눌리는 등 무엇인가 문제에 시달리면 사람은 우울증에 시달릴 수 있다는 말이 되는데, 이처럼 사실 우울증은 무엇인가 나름의 문제에 잔뜩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정신현상이다.

결코 그 자체로 병이 아니라.

따라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말은 무엇인가 문제에 오랫동안 잔뜩 시달리고 있다는 말로 이해하면 정확하다.

혹은, 무엇인가 나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쩔쩔매고 있다고 이해하든지.

이런 까닭에, 우울증에 더 이상 시달리지 않으려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한다.

정신과의사를 찾아가거나 항우울제 등 약을 먹어야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만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사람들 중에서 실제로 이 같은 노력을 하는 사람은 의외로 매우 적은 것이 현실.

왜냐하면, 그저 우울증에만 집중하다보니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는, , 자신이 어떤 문제 때문에 우울증에 시달리게 됐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워낙 많이 있으니.

그렇다보니 그중에는 당신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물으면 생뚱맞게 나에게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되묻는 사람도 결코 적지 않게 있으며, 자신 있게 자신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 역시 결코 적지 않게 있다.

분명히 우울증이란 무엇인가 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만 나타나는 현상이건만.(사진 : MBN <천기누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