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짐스러운 여자의 변명

2012. 11. 19. 15:37남과 여/요즘 남자, 요즘 여자

결혼이 여자가 훨씬 더 많은 것을 포기해야하는, 즉, 결혼이 여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제도라고 말하는 한 직장인 여성.

그런데 사람으로서의 자신의 의미나 가치는커녕, 자신의 성적인 의미나 가치조차 모르는, 즉, 자신의 성적인 역할조차 모르는 사람들 중에는 몹시 부담스러워하는 등 결혼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주 흔하다.

자신의 성적인 역할도 모르면 결혼생활을 감당하기 몹시 힘들 수밖에 없고, 이런 형편이니 결혼에 거부감을 가질 수밖에.

이런 사람들은 흔히, 아주 그럴듯한 말들로 자신을 합리화하거나 정당화하는데, ‘결혼하면 여자가 더 많이 포기해야한다’ 말도 그중의 한 가지.

이제까지 도대체 무엇을 하면서 살았기에 아직 자신의 성적인 역할조차 모르는지.

따라서 이 여성은 아직도 자신의 성적인 역할조차 모르고 있는 까닭에 결혼하면 여자가 남자보다 훨씬 더 많이 희생해야한다고, 즉, 여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제도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MBC <여성토론 위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