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중독자의 아내

2012. 12. 1. 11:18결혼이야기/위험한 결혼

결혼 초부터 거짓말을 늘어놓으면서 한 달이면 20일가량을 외박하는 남편 때문에 몹시 괴롭다는 한 아내.

그녀의 남편은 어린 시절에도 잦은 외박 때문에 부모의 속을 썩였다고 하는데, 이 정도라면 그녀의 남편은 도피중독이라고 말해야 정확할 만큼 엄청나게 심한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도피욕구)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녀는 최대한 빨리 남편을 포기하는 것이 누구보다 자신을 위해 가장 현명할 것이다.

하지만 남편이 심한 바람기 때문에 집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그녀.

더구나 시아버지 역시 외박이 잦았다는 시어머니의 이야기에 남편의 잦은 외박이 그저 ‘집안 내력이거니’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아직까지 남편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리지는 못했다고 말하는 그녀.

따라서 그녀 역시 정신문제에 대한 이해부족 때문에 몹시 불행하게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MBC <생방송 오늘아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