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공예에 중독된 남자

2012. 12. 2. 01:46정신문제 이야기/여러 가지 정신문제

각종 호스로 열대어를 비롯한 여러 공예품을 만드는데 잔뜩 빠져있다는 한 남자.

이 때문에 정신병자라는 소리도 들었고, 그동안 직장에서 3번이나 쫓겨났다는데, 그런데도 그는 한 달이면 100만 원이나 투자하면서 호스공예에 빠져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는 잡생각에 시달리지 않으려고 호스공예에 몰두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즉,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리다보니 끊임없이 샘솟는 수많은 생각에 시달리게 됐으며, 그래서 더 이상 이에 시달리지 않으려고 호스공예에 몰두한다는 것인데, 사실 이 같은 유형의 사람은 아주 흔하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컴퓨터게임에 중독된 사람들.

이런 사람들 역시 머릿속이 너무 복잡하기에 컴퓨터게임에 잔뜩 몰두하는 것이니.

하지만 이런 사람들과 그는 분명히 엄청난 차이가 있다.

비록 남들에게 인정은 못 받지만, 그는 호스를 이용해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니.

이런 까닭에, 이런 유형의 사람들을 ‘창작몰두형 인간’으로 분류하는데, 각종 전기 이용 장치를 발명한 발명왕 에디슨이 바로 이런 유형의 사람이다.

하지만 단지 잡생각에 시달리지 않으려 호스공예에 몰두하는 것에 머문다면 그는 ‘창작형 인간’으로 한 단계 성장하기는 몹시 힘들다.

이런 경우에는 ‘창작형 인간’에게 반드시 필요한 독창성이 부족하기 매우 쉬우니.

따라서 ‘창작몰두형 인간’에서 ‘창작형 인간’으로 성장하고 싶다면 그는 무엇보다 독창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다.(사진 : KBS2 <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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