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바보로 여기는 남자

2013. 1. 9. 15:58정신문제 이야기/정신문제가 심각한 사람들은

툭하면 다투는데다, 끊임없이 하소연을 늘어놓는 부모에게 잔뜩 억눌려 친구들과 다툰 적이 없을 전혀 만큼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게 됐다는 한 남자.

더구나 자신이 표현을 못하게 된 이유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게 됐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자신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을 때마저도 오히려 자책감을 느낀다는 그.

즉, 오랫동안 잔뜩 억눌린 까닭에 집중력이 매우 약해져 자신이 표현을 못하게 된 이유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반드시 필요할 때도 표현을 못하게 됐으며, 이 때문에 자신을 자꾸만 바보처럼 여기게 됐다는 것인데, 오랫동안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일방적으로 잔뜩 억눌린 사람들이 흔히 이와 같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과거의 억눌림에서 벗어나려 노력하는 것이 가장먼저 해야 할 일.

하지만 실제로 이 같은 노력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 그렇다보니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분노를 폭발시키는 등 정상적인 표현을 못하는 사람만 자꾸 늘어나고 있다.(사진 : EBS <달라졌어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