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의 차이

2013. 1. 28. 12:34양육과 교육/교육현실

특히 장애학생은 학교폭력에 시달리기 매우 쉽다고 털어놓는 미국의 한 고등학생.

우리나라에서는 초등학교에서도 일어나기 쉽지 않는 장애학생에 대한 학교폭력이 최고의 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는 어느 학교에서나 쉽게 일어날 수 있다니.

집단따돌림 등 학교폭력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일어나지만, 각 나라마다 원인은 각기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나친 억압이 학교폭력의 근본원인이라면 미국 등의 서양에서는 학생들에게 감당하지 못할 만큼 표현의 자유를 허락한 것이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니.

하지만 형태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모든 나라의 학교폭력은 같다고 여기는 사람이 아주 흔한 것이 현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와는 정서가 사뭇 다른 미국 등 서양의 학교폭력에서 해법을 찾는 사대주의적 발상도 할 수 있는 것인데, 이런 사대주의적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보나마나 더욱 많은 우리나라의 학생들이 각종 학교폭력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사진 : SBS <SBS스페셜> ‘학교의 눈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