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못하는 딸을 두둔하는 엄마

2013. 2. 22. 12:22양육과 교육/위험한 부모

결혼한 자신의 딸이 남편 등 가족에게 즉석식품을 사 먹이는 이유가 직장생활에 너무 바빠 음식 만들기를 배울 시간이 없는 까닭이라고 말하는 한 친정엄마.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음식 만들기가 하녀처럼 사회적인 지위가 몹시 낮은 사람들에게나 어울리는 아주 하찮은 일인 듯 여기는 여자가 엄청나게 많이 있다.

음식을 만든다는 것은 가족의 건강과 생명을 관리하는 가장 기본적인 행위이건만.

따라서 우리나라에는 음식 만들기의 의미와 가치도 모를 만큼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와 가치를 모르는 여자가 엄청나게 많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런 생각 때문에 심지어 딸에게 음식 만들기를 가르치지 않는다는 엄마도 적지 않게 있을 지경.

그렇다면 혹시 이 친정엄마도 음식 만들기의 의미와 가치를 모르는 까닭에 결혼 전 딸에게 음식 만들기를 가르치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사진 : 채널A <웰컴 투 시:월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