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힘들게 살기 바라는 엄마
2013. 3. 19. 12:43ㆍ양육과 교육/위험한 부모
엄마는 치과의사가 되기를 바라지만 자신은 사진작가가 되고 싶다는 한 초등학생.
한때, 치과의사만 되면, 사진작가만 되면 앞날이 보장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치과의원도 한 동네에 여러 곳이 있을 만큼 이미 거의 포화상태가 됐으며, 사진작가 역시 마찬가지인데, 그런데도 치과의사와 사진작가는 과거보다 더 많이 배출되고 있다.
그렇다보니 몹시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지 않다면 세상을 살기 훨씬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
더구나 이 초등학생이 학교를 모두 졸업한 뒤 사회에 진출할 때가 된다면 더욱.
따라서 아이의 엄마는 딸이 아주 치열하게 경쟁하는 삶을 살기 바라며, 아이 역시 아주 치열하게 경쟁하는 삶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 초등학생이야 아직 세상물정을 몰라서 그렇다지만, 세상물정을 알만한 아이의 엄마는 도대체 왜 딸에게 그저 치열하게 경쟁만 하는 삶을 권유하는지?.(사진 : KBS1 <공부하는 인간 호모 아카데미쿠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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