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어색한 남자

2013. 4. 16. 10:25남과 여/요즘 남자, 요즘 여자

결혼을 했는데도 아직까지 아내와 단둘이만 있으면 심심하고 어색하다는 한 남편.

그래서 아내와 함께 있기보다는 주로 절친한 두 명의 친구들과 어울리려한다는데, 13년 동안의 연애기간 중에도 아내의 생일이나 두 사람의 기념일보다는 친구들의 기념일을 챙겼고, 심지어 여행도 친구들을 동반해 다녔다고 한다.

그런데 아내와 둘만 있으면 어색하다는 말은 13년 동안이나 연애를 했지만 아직까지 아내에게 익숙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아직까지 아내에 대해 막연한 거부감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원래부터 이성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거나 유독 아내에 대한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라고 짐작할 수 있는데, 만약 아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려 노력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그는 계속해서 친구들을 부부 사이에 끌어들이게 될 것이다.(사진 : KBS2 <안녕하세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