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을 고치고 싶습니까?

2016. 11. 2. 12:11세상 속 이야기/정신병신 세상

정신분열증, 조울증, 게임중독, 알코올중독, 마약중독, 도박중독 등등.

특히, 우리나라에는 어렸을 때 상처받거나 방치되는 과정에서 쌓인 응어리 때문에 이런저런 정신문제에 시달리게 된 사람이 가장 흔하다.

이런 까닭에, 마음속에 잔뜩 쌓여있는 응어리만 모두 퍼내도 대부분의 정신문제는 고칠 수 있는데, 상담치료나 사이코드라마, 그리고 다양한 심리치료방법 중 가장 효과가 좋다는 글쓰기치료의 가장 기본적인 이치가 바로 이것이다.

아니, 간단하게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동화에서처럼, 틈틈이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실컷 속을 풀어내기만 해도 꽤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물론, 이렇게 해서 정신문제를 다 고치려면 상담치료를 받을 때만큼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하지만 막상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거의 이 정도의 쉬운 노력도 안 하며, 남 탓, 세상 탓이나 늘어놓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그러면서 흔히 그저 친구나 연인 등 누구인가에게, 혹은, 술이나 애완동물, 종교, 컴퓨터게임 등 무엇인가에게 매달려 잠깐 위로나 받으려고 할뿐.

그것도 나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스스로 세뇌하거나 남들에게 박박 우기면서.

하루 이틀 된 응어리도 아니고, 몇 년씩이나, 몇 십 년씩이나 묵은 응어리가 고작 잠깐 위로를 받는다고 해서 사라질 리는 조금도 없는데도.

누구인가 역성을 들어주면 응어리가 적은 어린아이들은 곧 회복될 수 있지만, 몇 년씩, 몇 십 년씩 응어리에 찌든 성인은 어린아이만큼 빨리 회복될 수 없는데도.

그러다가 도무지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되면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찾는 사람이 바로 정신과의사이다.

가족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거나, 혹은, 마지못해서.

그리고는 정신과의사가 처방해준 약을 먹기 시작하는데, 아예 응어리를 퍼내려는 노력도 않은 채, 더구나 자신을 멍청하게 만드는 약이나 계속해서 먹으니 오히려 약을 안 먹으면 일상생활조차 못하게 될 수밖에.

이 모양이니 몇 년째, 몇 십 년 째 정신병원에 갇혀있을 수밖에.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이여, 진짜 정신문제를 고치고 싶은가?

그렇다면 위에서 말한 대로, 틈틈이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실컷 속을 풀어내기라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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