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잡념이, 상념이 많습니까?

2011. 8. 15. 01:23정신문제 이야기

사람은 잠에서 깨는 순간부터 시작해서 다시 잠이 드는 순간까지 엄청나게 많은 생각들을 계속해서 하게 됩니다.

또, 하루에도 몇 번씩 이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저 생각을 하게 되고, 다시 어느 순간이 되면 전혀 다른 생각을 하게 될 때도 있죠.

그런데 이렇게 하나의 생각을 충분하게 마무리이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꾸만 닥치는 대로 생각을 하다보면 덩달아 머릿속도 점점 복잡하게 됩니다.

일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않은 채 이 일, 저 일 자꾸 벌려놓다 보면 점점 복잡하게 되는 것처럼.

그러다가 어느 순간이 되면 채 마무리 않은 생각들이 아예 다른 일에는 집중하지 못할 정도로 불쑥불쑥 튀어나와 머릿속을 헤집어놓기 시작하고요.

‘나는 잠을 제대로 못잘 만큼 생각이 너무 많아 괴롭습니다.’, ‘잡념이 너무 많아서 고민입니다’, 혹은, ‘쓸데없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힘듭니다.’

그렇다보니 이렇게 푸념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인데, 그러니 이런 사람들처럼 되고 싶지 않다면 항상 집중력을 갖고 하나의 생각을 충분히 마무리한 뒤에 또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비록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해도.

하지만 사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실제로 이렇게 하기란 완전히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하나의 생각을 마무리하려고 노력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혀 엉뚱한 생각이 자꾸 튀어나올뿐더러, 이 세상에는 워낙 여러 가지 일들이 계속해서 생기다보니 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되니까요.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다시 머릿속은 복잡해지며, 그러다 보면 아예 끊임없이 솟아나는 생각들에 시달리게 되는데, 이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에 생각을 충분히 정리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즉, 복잡한 머릿속을 자꾸 정리하는 훈련을 해야 하는 것이죠.

마치, 잔뜩 어질러져 있는 온갖 물건들을 하나하나 정리하듯이.

잠을 못잘 만큼 생각이 너무 많아서 괴롭습니까?

잡념이 너무 많아서 고민입니까?

아니면, 쓸데없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힘든가요?

그럼 이제부터 잔뜩 어질러진 생각들을 하나하나 정리하는 훈련을 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