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기억증후군

2012. 2. 13. 23:28정신문제 이야기

수 십 년 전의 일도 마치 어제의 일처럼 기억하는 등, 기억력이 무한하다는 ‘과잉 기억증후군’

이 같은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잊고 싶은 기억마저도 잊지 못해 엄청난 고통을 겪는다고 하는데, 그래서 사람들은 흔히 ‘망각’도 하나의 축복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 ‘과잉 기억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이 고통을 겪는 이유는 단지 잊고 싶은 과거도 망각하지 못하는 까닭이 아니라, 마치 조립하지 않은 자동차의 온갖 부품들을 잔뜩 쌓아놓은 것처럼,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지 못하는 까닭이다.(사진 :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