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정보

2012. 3. 22. 18:53세상 살기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난 뒤, 교육이나 책 등의 매우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셀 수 없이 많은 정보들을 계속해서 알아가게 된다.

이 모든 정보들은 명확한 근거가 있는 참인 정보들과 아무런 근거도 없는 정보, 즉, 거짓인 정보들의 두 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이중에서 참인 정보를 많이 알게 되면 사람은 이 세상을 수월하게 살 수 있지만, 이와는 달리, 거짓인 정보를 잔뜩 알게 되면 점점 이 세상을 살아가기 힘들어진다.

참인 정보들을 알게 되는 경우와는 달리, 거짓인 정보를 잔뜩 알게 되면 보나마나 어떤 경우든지 터무니없는 생각과 말만 잔뜩 하게 될 것이니.

그렇다면 근거가 명확한 참인 정보는 알기 위해 노력하는 반면, 거짓인 정보에는 아예 관심도 갖지 않는 것이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현명한 태도가 될 것인데, 그에 앞서, 이 세상에는 온갖 거짓 정보들을 수단이나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마치 참인 듯 소개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이 있다.

심지어 저명한 학자 등의 유명한 사람들 중에도.

그렇다보니 주의하지 않았다가는 곧 거짓 정보에 속아 심지어 신세를 망칠 수도 있는데, 이런 꼴이 되고 싶지 않다면 근거가 없거나 불명확한 정보에는 결코 쉽게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하지만 ‘참 정보’라고 해도 그중에는 실제 정보로서의 가치가 거의 없는 정보들도 엄청나게 많이 있다.

예를 들어서, ‘미국 어디인가에는 스미스라는 사람이 산다고 하더라’ 등과 같은.

이런 실제적인 가치가 없는 정보들 역시, 잔뜩 알게 된다고 해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인데, 그렇다면 이런 정보들도 굳이 알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그런데 실제적인 가치가 있는 정보라고 해도, 그중에는 철학처럼 실제의 생활에서 써먹기 매우 힘든, 즉, 실용적인 가치가 거의 없는 정보들도 엄청나게 많이 있다.

더구나 그중에는 매우 위험한 정보들도 많아 주의하지 않는다면 잔뜩 허송세월만 하게 될 수도 있고, 마르크스에 미쳐 날뛰던 사람들처럼 될 수도 있다.

그러니 이렇게 되고 싶지 않다면 명확한 근거가 있는 정보들 중에서도 실용적인 가치가 있는 정보들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말할 수 있는데, 바로 이런 것이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태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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