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취향의 남자아이

2012. 4. 4. 23:04양육과 교육/아이를 보면…

목걸이와 인형 등, 여자아이용 장난감을 좋아하고, 인형놀이를 즐기며, 심지어 화장까지 한다는 한 남자아이.

이 같은 특징을 ‘여성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하지만 남자아이의 취향이 여성적이라는 것은 자신의 성적인 취향, 즉, 남성적인 취향도 싫어할 만큼 자신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곧 자신을 싫어할 정도로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위압적인 아버지와 몹시 신경질적인 엄마, 또, 손자를 장난감처럼 여기는 할아버지로부터 오랫동안 상처를 받아왔다는 아이.

오죽하면 정신과의사가 아이를 ‘집안의 미운 오리 새끼’라고 부르는데, 따라서 이 아이는 오랫동안 할아버지와 부모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리면서 자신을 싫어하게 된 까닭에 여성적인 취향을 갖게 됐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캡처)

'양육과 교육 > 아이를 보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출을 꿈꾸는 꼬마  (0) 2012.06.30
안팎이 다른 아이  (0) 2012.06.18
패륜아를 꿈꾸는 아이들  (0) 2011.11.19
여자가 되고 싶은 남자아이 1  (0) 2011.11.16
폭력적인 아이  (0) 2011.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