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하소연

2012. 5. 17. 23:36양육과 교육/위험한 부모

어린 시절, 자신 때문에 하기 싫은 결혼을 억지로 한 엄마가 몹시 불행하게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신의 엄마로부터 직접 들었다는 한 여성.

원래 부모란 어떤 경우에도 자식에게는 결코 나약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부모가 나약한 모습을 보이면 자식은 지진이 일어난 것과 같은 엄청난 혼란과 불안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인데, 하지만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려는 생각은 않은 채 그저 남 탓을 하기 좋아하는 부모들 중에는 이 여성의 엄마처럼 심지어 ‘너 때문에!’라며 아직 나이 어린 자식까지 원망하는 부모들도 적지 않게 있다.

그런데 부모의 나약한 모습을 본데다가 이런 원망까지 듣는다면 자식은 심각하게 자책하기 쉬우며, 그 결과,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게 되기 매우 쉽다.

실제로 이 여성도 폭식과 구토를 반복하는 심각한 정신문제에 오랫동안 시달리고 있었는데, 이런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아득한 옛날부터 수많은 선배들이 ‘아이들 앞에서는 말 한마디도 조심하라’ 말한 것이 아닐까 싶다.(사진 : KBS1 <수요기획>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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