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의 긴 슬럼프

2012. 7. 25. 15:56사람에 대한 이해/유명한 사람들 이야기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연기자 선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데뷔할 때부터 무엇을 하든지 잘됐다는 배우 차태현.

하지만 그는 팬들로부터 식상하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고집스럽게 자신의 초기 연기스타일을 고집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인기가 떨어지면서 슬럼프가 시작된 뒤에 자신의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잃게 되었다는 차태현.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는 채 그저 방황만 하다 보니 약이 없으면 외출도 어려울 만큼 오랫동안 공황장애에까지 시달렸다고 한다.

특히, 예술가나 연예인 등과 같이 진급의 개념이 적용되지 않는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변신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이 같은 혼란을 매우 겪기 쉬운데, 더구나 예술가들이나 연예인들 중에는 이 같은 혼란을 극복하지 못한 채 전업을 한 사람들도 수두룩하다.

그렇다면 차태현은 팬들로부터 식상하다는 말을 들을 만큼 변신을 위해 노력하지 않았던 까닭에 아직까지도 기나긴 슬럼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 될 것이다.(사진 : KBS2 <승승장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