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의 성적인 한계
2012. 8. 3. 18:54ㆍ사람에 대한 이해
어머니가 외도를 한다고 오해해 1년이 넘도록 아예 대화도 않고 있다는 한 아들.
물론, 자식의 입장에서는 절대적인 존재인 아버지나 어머니가 외도를 한다는 것이 심각한 배신처럼 생각될 수도 있고, 도무지 씻을 수 치욕처럼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원래 부모의 성생활이란 자식이 결코 간섭하면 안 되는 몹시 신성한 영역.
원래 성생활이란 그 누구도 결코 간섭하면 안 되는 부부만의 고유의 영역이건만, 자식에게 있어 유일하고도 절대적인 존재인 부모의 성생활이야 오죽할까?
그렇다보니 자식이 부모의 성생활에 간섭한다는 것은 곧 절대적인 존재의 고유의 행위에 간섭한다는 말이 된다.
즉, 당장 벌을 받아 죽더라도 결코 동정 받을 수 없는 엄청난 죄를 짓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으로서 반드시 지켜야할 한계를 모르다보니 이처럼 부모의 성생활에 간섭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이같이 무식하고 천박한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다.(사진 :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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