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만지는 아들

2012. 9. 6. 10:46양육과 교육

아들이 초등학교 5학년이 된 뒤에 갑자기 품에 안기기도 하며, 은근히 쳐다보거나 만지기도 하는 등 부쩍 자신의 젖가슴에 호기심과 관심을 드러낸다면서 걱정하는 한 엄마.

원래 자식이란 오랫동안 엄마의 품에 안겨 엄마의 젖을 실컷 먹고 만지며 자란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는데, 그렇다보니 아들에게 엄마의 품이나 젖가슴은 새삼스럽게 성적인 호기심이나 관심의 대상이 되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어린 시절에 엄마의 품이나 젖가슴에 충분히 익숙해지지 못했다면 성적인 호기심이나 관심을 갖게 된 뒤 이에 부쩍 호기심이나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이 현실.

실제로 이와 같은 고백을 하는 남자들이 적지 않게 있는데, 그러니 아들이 엄마의 품이나 젖가슴에 새삼스럽게 호기심이나 관심을 드러낸다면 먼저 어린 아들에게 실컷 품이나 젖가슴을 허락했는지 생각해봐야할 것이다.

그런데 엄마를 성적인 호기심과 관심을 드러내도 될 상대, 즉, ‘만만한 엄마’라고 생각해도 아들은 얼마든지 이같이 할 수 있으며, 더구나 어린 아들에게 실컷 품과 젖가슴을 허락하지 않았다면 더욱 이같이 하기 쉽다.

그 반면, 성적인 호기심이나 관심 때문에 엄마의 젖가슴에 관심이 생겼다고 해도, 엄마를 어렵게 생각한다면 이 같은 행위를 하기는 거의 불가능한데, 이런 까닭에 부모는 자식의 친구가 되기에 앞서 먼저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고 노력해야하는 것이다.(사진 : EBS <60분 부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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