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의 원인 조작하는 언론

2012. 9. 28. 13:45세상 속 이야기/사악한 방송쟁이들

자살의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흔히 꼽히고 있는 우울증.

그런데 우울증이 있다는 것은 곧 사람이 무엇인가 문제에 잔뜩 시달리고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무엇인가 문제에 잔뜩 시달리다보니 우울증이 생겼고, 그 결과, 사람이 자살을 했다는 말이 되는데, 따라서 자살의 원인은 우울증이 아닌, 자살한 사람들 각자가 시달리고 있던 문제라고 말해야 정확할 것이다.

하지만 어설픈 실력의, 자신의 주장에 어떤 모순이 있는지도 모르는 정신과의사나 심리학자 등의 전문가들에 의해 우울증이 자살의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조작되고 있는 것이 현실.

더구나 이들의 말을 거르지도 않은 채 앵무새처럼 그대로 옮기는 TV와 신문 등 매체들에 의해 뭇사람들도 우울증에 대해 잔뜩 오해하게 됐다.

전문가들이야 실력이 부족하거나 돈을 벌기 위해서 객관적인 사실을 조작할 수도 있다지만, TV 등 매체들은 도대체 왜 그들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지?

말귀를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능력이 형편없는 까닭일까? 아니면, 전문가들에게 매수된 까닭일까?(사진 : MBC <프라임> ‘호모에로티쿠스를 탐색하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