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 장애란?

2012. 10. 11. 11:48정신문제 이야기/여러 가지 정신문제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15년 동안이나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때와 장소 등을 가리지 않은 채 반복해서 욕이나 음담패설을 마구 내뱉고 있다는 한 남자.

그렇다보니 괜한 오해를 받을 때도 많이 있다는데, 이 때문에 그동안 자해도 여러 차례 했다고 한다.

그런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말하거나 행동한다는 것은 곧 자신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말이 되며, 이는 다시 제대로 표현은 못한 채 가족 등 주변사람에 의해 오랫동안 방치되거나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자꾸 억눌리는 경우에 사람은 점점 자신을 통제하지 못한 채 반복해서 같은 생각을 하게 되며, 그 결과, 점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말이나 행동을 반복해서 하게 되기 때문.

그리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욕을 마구 내뱉는다는 것은 억눌리는 과정에서 느낀 분노가 마음속에 잔뜩 쌓여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그는 잔뜩 억눌리면서 쌓인 분노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까닭에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게 됐고, 이 때문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욕을 반복해서 하게 됐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같이 사람이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고는 특정한 말이나 행동을 반복하는 것을 정신의학에서는 흔히 ‘틱 장애’라고 한다.

하지만 반복되는 생각과 이에 따른 말이나 행동 등 반복적인 행위는 잔뜩 억눌린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

그러니 특이하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역시 이제부터라도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할 것이다.(사진 : KBS2 <생생정보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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