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에 관한 아주 흔한 오해

2013. 1. 23. 10:32세상 살기/검증합시다!

여자들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흔히 먹는 것으로 푼다고 말하는 한 아나운서.

하지만 막상 알고 보면, 바로 이런 생각은 폭식에 관한 여러 가지 오해가 뒤섞인 가장 흔한 오해인데, 먼저, 이 세상에는 스트레스를 받는 등 억눌렸을 때 식욕이 줄어드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식욕이 증가하는 사람들도 있다.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푼다.’ 등의 말은 이중에서 후자인 경우의 사람들이 아주 흔하게 하는 말.

즉, 자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이 아주 흔히 하는 말들 중 하나인 것이다.

또, 실제로 이들에게 먹는 행위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그저 스트레스 때문에 갑자기 증가한 식욕을 해소하기 위한 행위일 뿐이다.

그렇다보니 아무리 배불리 먹어도 결코 스트레스는 해소되지 않는데, 그래서 따로 적당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더구나 식욕을 충족시키려고 무턱대고 먹다보면 더욱 스트레스를 받아 계속해서 먹을 것을 찾게 되기 쉬운 것이 현실.

따라서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푼다.’ 등의 말이란 스트레스를 받는 등 억눌렸을 때 갑자기 식욕이 증가하는 특징이 있는데다, 이런 식욕을 적절히 해소할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아주 흔하게 하는 말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MBC <기분 좋은 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