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때문에 산후우울증에 시달리는 여인

2013. 2. 1. 11:19결혼이야기/위험한 결혼

첫아이를 낳은 뒤 5~6년 동안이나 심각한 산후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한 여인.

더구나 자신이 몹시 힘들다는 것을 남편이 알아주기는커녕, 구박하는 등 서운하게 만들어 더욱 서럽고 괴롭다고 한다.

그런데 그녀는 과거, 술만 마시면 어머니 등 가족을 괴롭히던 아버지 때문에 몹시 괴로웠고, 또, 자신만 유난히 차별하던 아버지 때문에 많은 상처까지 받았다고 한다.

이런 상처가 없었더라면 육아를 힘들어하는 등 남편을 섭섭하게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는 그녀.

그렇다면 그녀는 오랫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았는데도, 겨우 약만 먹었을 뿐 정작 본인은 아무런 노력도 않아 아직도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이 때문에 자신의 아이도 감당 못할 만큼, 남편에게 구박을 받을 만큼 결혼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말이 되는데, 그런데도 더구나 전문가라는 정신과 의사도 헤아리지 못한 상처를 남편이 헤아려주지 않았다면서 잔뜩 억지만 부리다니.

따라서 그녀는 과거의 상처에서 스스로 벗어나려고 노력하지 않았던 까닭에 몹시 불행한 삶을 살게 된 것을 남편에게 온통 덤터기를 씌우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산후우울증에 시달린다는 아내들 중에는 이처럼 과거의 상처를 이겨내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다 보니 몹시 힘들게 살고 있는 아내가 아주 흔하다.

그렇다보니 남편은 억울하게 아내를 해코지하는 가해자로 몰리기 매우 쉬운데, 이 같은 꼴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자식들을 정신병자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상처가 많은 여자와의 결혼은 매우 주의해야하는 것이다.(사진 : MBC <생방송 오늘아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