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얘는 뭐니?
2013. 3. 20. 13:30ㆍ세상 살기/검증합시다!
1년 365일 동안, 심지어 동상도 걸리면서 오직 슬리퍼만 신고 다닌다는 한 남자.
그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으니 괜찮다고 말하는데, 하지만 한 심리치료센터 원장은 누구인가를 불쾌하게 만든다면 곧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 다그친다.
즉, 누구인가를 불쾌하게 만드는 것 자체가 바로 피해를 주는 것이라는 말인데, 이 세상에는 무엇이든지 트집 잡기 좋아하는 사람이 워낙 많이 있다 보니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남을 불쾌하게 만들지 않을 수는 없건만, 불쾌하게 만드는 것 자체를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 다그치다니.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이처럼 숨 쉴 틈조차 주지 않고 남을 다그치는 사람이 아주 흔하다.
이런 까닭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욱 많이 상처받고 억눌린다고 말하는 것인데, 상처받고 억눌린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줘야 할 심리치료센터 원장마저 똑같이 다그치다니.
이 모양이니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은 계속해서 늘어날 수밖에.(사진 : Storyon <김원희의 맞수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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