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과 파파라치

2013. 4. 25. 10:20세상 속 이야기/사악한 방송쟁이들

연예인에 대한 파파라치식 보도는 명백한 사생활 침해라고 말하는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

또, 한 여자 배우는 과도한 관심이 연기자들에게 우울증과 자살에 영향을 준다는 논문까지 발표했다는데, 물론 배우나 가수 등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누구인가에게 계속해서 감시를 당하는 것은 몹시 불쾌하고 괴로운 일이다.

그런데 막상 알고 보면, 모든 사람들은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가족을 비롯한 남들에게 끊임없이 관찰되는 것이 현실.

그리고 원래 왕이나 정치인 등 알려진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이 남들에게 관찰되어왔다.

더구나 왕의 경우에는 사람으로서 가장 감추고 싶은 성생활이나 대변도 계속해서 감시받았으니.

그렇다면 몹시 괴롭다고 해도 유명한 연예인들이 팬들과 기자들에게 집중적으로 관찰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듯한데, 그런데도 그 자체가 문제라는 듯 말하다니.

혹시, 유명세를 이용해서 그저 많은 돈을 바랐을 뿐, 유명해진 대가를 치르겠다는 생각은 안했던 까닭에 이처럼 말도 안 되는 엄살을 부리는 연예인들이 있는 것은 아닐까?(사진 : MBC <컬투의 베란다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