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어떻게 생겼을까?

2013. 12. 24. 00:45세상 속 이야기/객관적으로 본 성경

성경에는 여호와의 사람에 대한 창조계획을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1:26)

, 여호와는 자신과, 아직 정체를 알 수 없는, 자신과 비슷한 외모의 누구인가를 모델로 사람을 만들겠다는 것인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여호와의 모든 창작물들 중 사람이 여러 가지로 여호와를 가장 많이 닮았다는 말이 된다.

그렇다면 거꾸로 사람을 통해 얼마든지 여호와의 모습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대로 사람이 여호와를 닮았다면 보나마나 여호와의 기본적인 모습도 사람의 기본적인 모습과 똑같을 테니.

눈은 둘이요, 코와 입은 하나이며, 콧구멍은 두 개인.

, 여호와도 기본적으로 사람과 같은 신체구조를 갖고 있을 것이며, 이런 까닭에, 여호와 역시 직립보행을 할 것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고.

뿐만 아니라, 성격 등 여호와의 기본적인 성품 역시 사람과 같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다.

그런데 모습이 자신과 같게 사람을 창조하겠다는 여호와의 말은 자신이 만드는 모든 창작물들 중에서 자신의 유전자를 유난히 사람에게 가장 많이 물려주겠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어떤 방법으로든지, 기본적인 모습이 같을 만큼 많은 유전자를 물려받지 않았다면 사람은 결코 여호와를 닮을 수 없었을 테니.

그래서 여호와의 창조가 진짜 있었던 사건이라면 그 가장 기본적인 재료는 바로 여호와 자신을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유전자들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는 것인데, 그렇다면 여호와는 왜 자신을 모델로 해서 사람을 만들었을까?

사람이 자신을 닮은 로봇을 만들어 자신의 역할을 대행시키려고 하듯이, 사람에게 자신의 역할을 부분적으로 대행시키려는 의도가 있었던 까닭일까?

아니면, 처음부터 창조의 궁극적인 목적이 자신과 닮은 피조물을 만드는 것이었기 때문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무엇인가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까닭일까?

하지만 실제로 존재하는지, 아니면 사실은 존재하지 않는지 도통 알 수 없는 여호와의 속내를 어떻게 알 수 있으랴?

'세상 속 이야기 > 객관적으로 본 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호와는 어디에  (0) 2013.12.27
이상한 유일신  (3) 2013.12.26
여호와의 존재와 예수의 부활  (1) 2013.12.23
성경과 도덕경  (0) 2013.12.21
여호와는 누구인가?  (0) 2013.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