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박사 강신주, 얘는 뭐니?
2014. 1. 11. 03:06ㆍ세상 살기/검증합시다!
사람은 생각이 아닌 거울을 통해 곧 자신을 확인할 수 있으니, 막연한 ‘생각 속의 나’에서 벗어나야한다는 라캉의 말을 소개하는 철학박사 강신주.
그런데 사람이 ‘나(我)’, 즉,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를 깨달으면 이어 ‘영향’에 대해 깨닫게 되며, 그러면서 점점 온갖 ‘관계’, 즉, 대인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강신주 박사가 자주 말하는 프란츠 카프카가 ‘변신’이라는 작품을 통해 ‘막상 알고 보니, 나는 그저 한 마리의 덩치 큰 벌레에 불과했다’라고 고백한 이유도 ‘관계’에 대해 생각했기 때문이었던 듯한데, 그래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모든 형태의 대인관계에 대한 생각의 출발점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그렇다면 “고기토(Cogito)로부터 출발하는 어떤 철학에도 반대해야한다”는 라캉의 주장은 ‘모든 형태의 대인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것에 반대해야한다’라는 말이 될 것이다.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결코 ‘관계’에서 벗어날 수 없건만, 이같이 말도 안 되는 주장이나 늘어놓다니.
또, 이런 말도 안 되는 주장을 철학박사 강신주는 대단한 가르침이라도 된다는 듯 그대로 소개하다니.
따라서 이 두 사람도 자신을 알려는 노력조차 하지도 않는 몹시 무식하고 천박한 인간들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말할 수 있는데, 고작 이런 사람에게 돈을 펑펑 쓰면서 수신료를 현실화시켜달라고 애걸하는 KBS.
현실화되면 더 많은 몹시 무식하고 천박한 인간들에게 더 많이 투자하려고?(사진 : KBS1 인문강단 락(樂)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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