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정작 자신은 모른다
2011. 12. 9. 03:27ㆍ사람에 대한 이해
사람은 부모나 친구, 혹은, 직장상사 등의 주변사람들을 계속해서 관찰한다.
“‘저 사람은 저렇게 걷네.’, ‘저 사람은 저렇게 전화하네’, ‘저 사람은 저렇게 찡그리네’, ‘저 사람은 무슨 일이 있어서 저렇게 소리를 지르지?’ 등,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관찰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순간, 그 많은 사람들은 관찰했으면서 나 자신은 관찰을 안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죠. 내가 어떤 성격의 사람이고, 어떤 말을 쓰며, 어떻게 걷고, 어떻게 앉고, 어떤 거에 분노를 느끼고, 어떤 거에 기뻐하는지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하지만 차승원의 말처럼, 그러면서도 정작 자신은 관찰하지, 즉,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사진 :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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