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모태솔로’인지 알겠다 3

2012. 1. 5. 11:39세상 속 이야기

고등학교 시절, 당시 친했던 한 친구에게 크게 배신을 당한 적이 있다는 한 남자.

이렇게 어린 시절에 큰 상처를 받으면 매우 오랫동안 그 고통스러운 기억에 사로잡혀있기 쉬운데, 이 남자 역시 그 뒤부터 아예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에게 먼저 다가오는 사람 역시 의심해서 쉽지 믿지 않으며, 계속해서 검증한다는 이 남자.

말은 매우 그럴 듯하지만, 사실 나이가 30대 후반이라는 이 남자의 생각은 아직도 20년 전에 머물러있는 것인데, 그렇다보니 이상형 역시 고등학교 시절에나 관심을 가질 만한 여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등, 그 나이에 어울리는 안정감은 발견하기 매우 힘들다.

(사진 : SBS <짝> ‘모태솔로 특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