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이 차가워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2012. 2. 2. 14:08자기관찰을 하면

‘무서우면 심장이 오그라든다.’

이 말과 같이, 방치되거나 억눌리는 등의 이유로 사람이 불안감에 시달리게 되면 심장의 성능이 매우 약해지기 쉽다.

그렇다보니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손이나 발에는 피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을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손이나 발은 점점 차가와지게 된다.

더구나 오랫동안 불안감에 시달리게 되면 모세혈관 등 혈관의 성능도 약해질 수 있으며, 이 때문에 더욱 피의 공급이 어려워져서 손발은 더욱 차가워지기 쉽다.

그리고 얼마나 심하게 불안감에 시달렸는가에 따라 사람은 한여름에 장갑을 끼고 있어도 손발이 시릴 수 있으며, 심지어 팔이나 다리가 심하게 저릴 정도로 몹시 시릴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한여름에도 온몸 전체가 매우 차가울 수 있는데, 어린 시절부터 매우 오랫동안 방치되었거나 많은 상처를 받았다는 사람들 중에는 너무 추워 한여름에도 두꺼운 겨울옷을 입고 지낸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됐다고 해도, ‘자기관찰’을 하면 사람의 몸은 점점 따뜻하게 바뀌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자기관찰’을 시작하면 점점 마음이 안정되며, 그러면서 잔뜩 나빠졌던 심장이나 혈관의 성능도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게 되기 때문인데, 물론 이 같은 변화는 겨우 하루나 이틀, 혹은, 며칠 동안의 ‘자기관찰’만으로 갑자기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몇 년 동안, 혹은, 몇 십 년 동안 불안감에 시달리면서 나빠졌던 심장이나 혈관이 어떻게 하루아침에 갑자기 좋아질 수 있을까?

하지만 ‘자기관찰’의 효과는 매우 탁월하다.

그래서 ‘자기관찰’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과거 손발이 저릴 정도로 차가워서 몹시 고생했지만, ‘자기관찰’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손발이 따뜻해지기 시작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는데, 그중에는 손발이 따뜻하게 하기 위해 ‘자기관찰’을 시작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니 손발이 차가워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혹은, 추위를 너무 잘 타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자신을 알기 위해 ‘자기관찰’을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책이리라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