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적 관점

2012. 2. 11. 16:02세상 살기/검증합시다!

천체 물리학자들을 비롯한 우주를 연구하는 사람들에 대해 알 수 있는 한 마디.

“지구는 우주에서 유일한 존재가 아니었다. 지구는 어떤 은하 속 행성에 불과했고, 은하는 수 십 억 개나 됐다. 인류와 우리의 세계, 우리의 걱정거리는 우주적 관점에서 볼 때 극히 미미한 존재다”(EBS <다큐10+ 과학> ‘역사를 바꾼 과학자들’의 내레이션 중에서)

사람이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하다보면 얼마 되지 않아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까닭에 지구뿐 아니라, 우주 역시 그 의미를 갖게 된 것이며, 그래서 이 같은 생각도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다면 이 같은 생각은 처음부터 아예 할 수 없었다.”라고 깨닫는 단계가 있다.

그러니 단지 우주적 관점에서 지구와 사람을 이해하는 것은 아직 이 정도의 수준 낮은 깨달음도 얻지 못한 증거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는 곧 천체 물리학자들을 비롯한 우주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수준이 매우 낮다는 단적인 증거가 될 것이다.

그런데 '나에 대한 공부'는 하지 않고, '남에 대한 공부'만 하는 사람들이 흔히 이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