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가 되고 싶은 여자
2012. 2. 22. 10:14ㆍ정신문제 이야기/여러 가지 정신문제
뱀파이어가 되고 싶다는 한 여성.
이 여성은 뱀파이어처럼 옷을 입는 등, 뱀파이어처럼 말하고 행동하며, 송곳니도 날카롭게 갈았다고 하는데, 하지만 피는 못 마시면서도 사람을 깨물기만 좋아하는 것으로 미루어 그저 깨물기 좋아하는 ‘뱀파이어를 흉내 내는 여자’라고 이해하는 것이 더 정확할 듯싶다.
그런데 이 여성은 중학교 시절, 실연을 당해 많은 상처를 받은 까닭에 뱀파이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한 마디로 말해서, 실연을 당해 생긴 공격성, 즉, 보복하고 싶다는 욕구를 중학교 시절부터 깨물기로 표출하고 있다는 것인데, 그러니 이 여성은 아직 중학교 때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여성이 특이하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왜냐하면, 이렇게 보복하고 싶다는 욕구를 어린아이처럼 깨물기를 통해 표현하는 사람들은 적지 않게 있기 때문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경우라면 성적인 흥분상태가 되면 자신도 모르게 배우자나 연인 등의 상대를 깨무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상대를 깨물지 않으면, 즉, 상대가 고통스러워하지 않으면 집중이 되지 않아 도무지 성적으로 흥분할 수도 없으며, 성적인 만족감도 느낄 수 없다고 하니.
뿐만 아니라, 상대에게 깨물려야지 성적으로 흥분할 수 있으며, 성적인 만족감도 느낄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있다.(사진 : tvN <화성인 바이러스> ‘뱀파이어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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