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 김정운과 아버지

2012. 3. 27. 15:28사람에 대한 이해/유명한 사람들 이야기

엄한 아버지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아직 반항심을 갖고 있다는 심리학자 김정운.

그런데 이렇게 아버지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는 아들의 경우, 이성인 여자들에게는 우호적인 반면, 동성인 남자들에게는 배타적이기 쉽다.

왜냐하면, 아들에게 있어 아버지와의 관계란 최초의 동성과의 관계이다 보니 모든 동성과의 관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 실제로 김정운도 남자들과의 관계보다는 여자들과의 관계가 더 편하다고 한다.

학창시절에는 등치 큰 동급생들과 싸움을 해서 정학을 당한 적도 있으며, 스스로 외톨이가 되어 지낸 적도 있다는 김정운.

이런 것을 보면 그의 동성에 대한 거부감은 상당한 듯싶은데, 아예 한국 남자들이 문제라고 진단하는 심리학자 김정운.

그래서 요즘 자신에 대해 연구하면서 한국 남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하지만, 기본적인 자신에 대한 이해는 물론, 여자들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 몹시 부족한 것으로 미루어 별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할 듯싶다.

(사진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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