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과 세상살이

2012. 6. 12. 17:14사람과 사람/사람과 영향

사람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수많은 사람들과 대인관계를 계속해야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강도나 도둑처럼 어떻게든지 남을 해코지하려는, 즉, 남에게 ‘나쁜 영향’만 주려 애쓰는 사람들이 결코 적지 않게 있으며, 더구나 이같이 남을 나쁘게 변화시키려 안간힘을 쓰는 사람들은 선후배나 친구는 물론, 가족 등 아주 가깝고 평범한 사람들 중에도 엄청나게 많이 있다

이런 형편이니 교제하기 전은 물론, 친구나 연인이 되는 등 교제를 시작한 뒤에도 계속해서 동지인지 적인지 검증해야하는 것인데, 그래서 적으로 드러나는 사람은 모두 하나하나 걸러내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그런데 TV나 신문 등의 보도매체들의 엄청난 영향력을 악용해서 사람을 나쁘게 변화시키는 ‘나쁜 정보’를 좋게 변화시키는 ‘좋은 정보’, 즉, 정확한 정보라는 듯이 시도 때도 없이 전달하는 사람들도 수두룩하다.

또, 책을 악용해서 ‘나쁜 정보’를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사람들도 허다하며, 그밖에도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나쁜 정보’는 계속해서 전달되고 있다.

그래서 사실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쁜 영향’을 조금도 받지 않을 수는 없는데, 오죽하면 사람은 ‘나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나쁜 영향’을 받았어도 이에 대한 저항력만 충분하게 갖고 있다면 사람은 얼마든지 나쁘게 변화되지 않을 수 있으며, 오히려 좋게 변화될 수도 있다.

즉, 영향에 대한 저항력만 갖고 있다면 ‘나쁜 영향’을 이용해서 오히려 더욱 강한 저항력을 갖게 될 수도 있으니 ‘나쁜 영향’을 받았다고 굳이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사람은 더욱 좋게 변화될 수 있을 것인데, 바로 이 같은 저항력을 갖기 위해 ‘나(我)’, 즉,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다보니 결코 완벽하게 모든 ‘나쁜 영향’에 대한 저항력을 가질 수는 없다.

그저 사람으로서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만 이 같은 저항력을 가질 수 있을 뿐인데, 따라서 쓸데없이 ‘나쁜 영향’은 받지 않으면서, 이에 대한 저항력은 계속 키우는 것이 모든 ‘나쁜 영향’에 대한 가장 바람직한 태도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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