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살기(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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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의 사람의 의미와 가치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이 오직 한 명뿐이며,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 중 한 명이다. 그래서 사람은 누구나 절대적인 의미와 가치, 또, 상대적인 의미와 가치를 동시에 갖고 태어났다고 말할 수 있는데, 그러니 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자신의 절대적인 의미와 가치, 또, 자신의 상대적인 의미와 가치를 함께 추구해야할 것이다. 그런데 이중에서 주로 절대적인 의미와 가치만 추구한다면 사람은 점점 고립되며, 그렇다고 상대적인 의미와 가치를 주로 추구하면 자신의 절대적인 의미와 가치를 몰라 자꾸 방황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절대적인 의미와 가치를 추구해야할 때에 거꾸로 상대적인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면, 또, 상대적인 의미와 가치를 추구해야할 때에 거꾸로 절대적인 의미와 가치를 추구해도 사람은 역시 방황하게 된다. 따라서..
2013.04.18 -
난폭한 사람을 조심해야할 이유
오랫동안 자신이 괴롭힌 두 친구와 화해를 하려고 여행을 떠났다는 한 일진 출신 고등학생. 하지만 항상 대장 노릇만 하던 그는 화해를 위한 여행 중에도 두 친구에게 이것저것 심부름을 시키는 등 여전히 대장 노릇만 하려고 한다. 그러다가 두 친구를 잔뜩 고생시켰으면서도 미안하다는 말조차 없는 이 고등학생. 그런데 성질이 더러운 사람들이 흔히 이와 같다. 즉, 말만 그럴듯하게 할 뿐, 막상 대인관계를 어렵게 하는 난폭한 성격은 고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순수하게 그 말을 믿는 등 방심했다가는 곧 잔뜩 배신감이나 느끼게 되기 십상. 따라서 감당하는 능력이 충분히 향상됐다고 검증될 때까지 성질이 더러운 사람은 최대한 멀리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말할 수 있다. 성질이 더러운 사람이 실제로 바뀌려면 가장먼저..
2013.04.15 -
피해자가 되지 않으려면
도둑질이나 동냥질도 해야 할 정도로 5년 동안이나 집단괴롭힘에 매우 심각하게 시달렸다는 한 고등학생. 처음에 그는 자신을 만만하게 여기던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기 시작했고, 별다른 저항이 없자 다른 또래의 아이들에게도 괴롭힘을 당하게 됐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만만하게 보이는 후배를 괴롭히기 시작했다는 이 고등학생. 즉, 또래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분풀이를 만만한 후배에게 했다는 것인데, 따라서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만만하게 보였다가는 곧 분풀이의 대상이 되기 매우 쉽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EBS 캡처)
2013.04.14 -
뭇사람들의 마음을 얻은 대가
과거, 평범한 몸매였는데도 친구 등 주변사람들이 자꾸만 여기저기 지적해서 결국 지방흡입수술을 했다는 30살의 한 여성. 그 뒤부터 뭇 남자들의 관심을 받는 등, 그녀는 여자로서 매우 만족한 삶을 살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몸매를 유지하려 열심히 운동을 하다 보니 점점 친구 등 주변사람들과는 멀어져 혼자 고립됐다는 그녀. 따라서 그녀는 기대하던 몸매를 얻은 대가로 뭇 남자들의 마음을 얻은 반면,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의 마음은 잃었다고 말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앞으로도 운동을 계속한다면 보나마나 그녀는 계속해서 뭇 남자들의 마음을 얻을 것이요,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의 마음은 계속해서 잃게 될 것이다. 뭇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것과 가까운 사람들의 마음을 잃는 것. 과연, 이중에서 어떤 것이 사람에게 더욱..
2013.04.12 -
아이들이 가출하는 이유
그저 친구들과 노는 것이 재미있는데다, 부모의 간섭이 싫어 3년째 툭하면 가출을 한다는 16살의 한 소녀. 부모에게 시달리다 못해 가출하는 거의 모든 아이들과는 사뭇 다른 매우 특이한 경우인데, 하지만 결국 그녀 역시 엄마의 지독한 잔소리에 시달리다 못해 자꾸만 가출을 하는 것이라고 털어놓는다. 이처럼 사람이 가출하는 이유는 원래 ‘피상적인 이유’와 ‘실제적인 이유’로 크게 나누어진다. 이중에서 가출을 거듭하는 아이들은 흔히 ‘피상적인 이유’만 말하는데, 그렇다보니 아이들의 가출에 대해 자기 마음대로 잔뜩 오해하는 사람이 수두룩한 것이 현실. 물론, 이렇게 된 데에는 정확하게 가출이유를 밝히지 않은 아이들의 책임도 있다. 그러나 가해자인 부모들은 흔히 이런 오해를 적절히 악용해서 피해자인 아이들을 오히려..
2013.04.12 -
고상한 척하는 정신과 의사
성직자나 무당이 귀신을 내쫓겠다면서 정신병자를 마구 때리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하는 한 정신과 의사. 그런데 정신과 의사들 역시 ‘물리요법’이라는 미명으로 정신병자들을 무자비하게 구타하던 시절이 있었고, 아직도 이런 사례가 종종 발견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사진 : JTBC 캡처)
2013.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