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되고 싶은 남자아이 1
2011. 11. 16. 23:56ㆍ양육과 교육/아이를 보면…
자신이 남자임이 싫다면서, 무턱대고 여자가 되겠다고 우기는 6살의 한 남자아이.
심지어 여동생의 신발까지 빼앗아 신을 만큼 취향 역시 몹시 여성적이라고 한다.
그런데 자신이 남자라는 사실이 싫어서 여자가 되고 싶어 한다는 것은 곧 남자인 자신에 대한 거부감이 몹시 크다는 의미이다.
즉, ‘성적인 나(我)’조차 싫어할 정도로 자신에 대한 거부감이 몹시 크다는 것인데, 한 정신과의사는 외국에서 돈을 벌고 있는 아버지와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다보니 왜곡된 남성상이 형성돼 아이가 이같이 됐을 것이라고 진단한다.
실제로 태권도 도장에서 남자사범과 남자선배들 등 남자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곧 성적인 자신감을 되찾게 되자 더 이상 여자가 되겠다는 말을 않는 아이.이에 따라서 취향 역시 남성적으로 바뀌는데, 그러니 사람이 어린 시절에 성적인 자신감을 잃을 만큼 생각이 잔뜩 왜곡되면 아예 ‘성적인 나(我)’를 부정하게 될 수 있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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