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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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에 관한 흔한 착각
학대 수준이 아니면 부모에게 맞은 매는 크면서 모두 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한 여인. 사실, 이같이 생각한다는 사람은 엄청나게 많이 있는데, 물론 사람이 부모로부터 맞았던 매를 모두 기억할 수 있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 하지만 사랑의 매도 자식에게는 분명히 상처이며, 학대 수준이 아닌 매라고 해도 여러 차례 반복된다면 결국은 학대가 된다. 더구나 사람의 여러 가지 습관 중에는 부모에게 매를 맞는 과정에서 형성된 것이 적지 않게 있는 것이 현실. 그렇다보니 기억은 못한다고 해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길 때까지는 부모의 매에 계속해서 지배받게 되는데, 또, 어린 시절에 맞았던 매를 감당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게 됐다고 해도 적극적으로 감당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사람은 계속해서 과거의 지배..
2013.02.01 -
딸을 때려죽인 아버지의 변명
처음에 훈육을 위해 ‘사랑의 매’를 들었지만, 점점 화를 주체하지 못하게 돼 결국 이제 겨우 3살 된 딸을 마구 때려 죽였다는 한 아버지. 즉, 처음과는 달리, 점점 훈육 이외의 목적으로 ‘사랑의 매’를 사용하게 되다보니 딸이 죽을 정도로 잔인하게 폭력을 휘둘렀다는 것인데, 때에 따라서는 매가 아주 효과적인 훈육수단이 될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처음의 목적에서 벗어난, 즉, 훈육 이외의 이유로 사용되는 ‘사랑의 매’는 언제든지 명백한 폭력이요 학대! 더구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서 사용하는 ‘사랑의 매’는 한낱 분풀이에 불과하다. 그래서 특히 자녀를 훈육할 때는 처음 목적에 충실할 수 있도록,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또, 철저한 냉정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는데, 만약 조금이라도 ..
2012.12.12 -
자식을 해코지하고 싶은 욕구에 시달리는 엄마
(사진 : EBS ‘마더쇼크 1부 모성의 대물림’ 캡처)
2011.10.12 -
'사랑의 매'의 실체
이렇게, 정신문제가 있는 부모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각종 정신문제로 고통 받는 자식을 만든다. 하지만 훗날 그 자식이 왜 그랬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분명히 기억을 하고 있으면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핑계 댄다.(사진 : EBS ‘마더쇼크 1부 모성의 대물림’ 캡처)
2011.10.12